농식품부·aT, 프랑스 헝지스 도매시장서 홍보행사

한국산 새송이버섯의 프랑스 시장 확대를 위해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프랑스 헝지스 도매시장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홍보행사는 버섯도매상, 유통상, 호텔·레스토랑·케이터링 납품업자, 셰프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프랑스 현지 셰프가 새송이버섯을 활용한 요리를 시연했다. 또한 전시 및 우수성 홍보, 수출상담회도 이뤄졌다.

헝지스 도매시장은 세계 최대의 신선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손꼽힌다. 또한 234HA의 규모로 공항과 고속도로, 철도 등 최적의 물류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연간 650만명이 방문한다. 홍보행사는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새벽에 새송이버섯 광고물을 부착한 푸드트럭과 세그웨이(1인용 전기스쿠터)가 신선채소 전용관 6곳을 순회했다.

아울러 프랑스어 홍보물과 웹사이트도 신설해 업체 관계자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aT 파리지사는 고급식품점 입점 추진, 한국산 버섯의 프리미엄화 마케팅, 팽이버섯이나 만가닥버섯 등 품목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한국산 새송이버섯은 최고의 품질과 신선도, 사계절 공급안정성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 수출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김민호 aT 파리지사장은 “유럽의 농식품 산업이 발달해 있지만 버섯산업만큼은 한국산이 세계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새송이버섯 업계 관계자 대상 홍보행사를 계기로 현지 판로개척과 소비시장 창출을 통한 한국산 농식품 수출확대를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