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최근 이탈리아 리미니 피에라에서 개최된 글루텐프리 엑스포 한국관을 운영했다.

한국관은 쌀가공식품 한국관으로 구성해 한국쌀가공식품 공동 프로모션과 8개 참가업체의 수출업체관으로 구성·운영됐다.

특히 쌀가공식품협회는 글루텐프리 박람회에 지난해 우수국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

지난해 쌀가공식품을 글루텐프리 특화시장에 첫 발을 내디디며 유럽시장 발판을 마련한 결과 한국관만을 위해 찾아온 바이어가 있을 정도로 유럽식품 시장에서의 한국 쌀가공식품의 기능성을 볼 수 있었다는 게 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번에 참가한 대흥식품의 쌀조청과 라이스잼은 단맛을 낼 수 있는 슈가프리 식품으로 유통업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케이크, 쿠키 등 글루텐·슈가프리가 필요한 전시회 타 참가업체들이 러브콜을 해오는 등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의 대표 프리미엄 술인 증류수 ‘이도’를 전시한 조은술세종은 세종대왕의 이름을 빌려 만든 술로 왕의 술이라는 스토리를 더해 홍보했다.

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는 “지난해는 유럽식품시장에 한국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었다면 이제는 한국쌀가공식품을 주목해 구입하고자 하는 니즈(needs, 요구)가 강해졌다”며 “유럽에서는 프리미엄 식품으로 인식하는 글루텐프리 특화 시장에 쌀가공식품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문 바이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쌀가공식품 시장 판로 확충을 기대한다”며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우리 쌀가공식품 개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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