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도 농협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농업가치 헌법 반영 범국민 공감운동’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4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설정스님을 예방하고 취임 축하 인사와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설정 스님은 농업가치 헌법반영에 공감과 지지를 표명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설정 스님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존하는 것은 모든 존재는 홀로 존재할 수 없고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불교의 제법무아 사상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헌법 개정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꼭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 농회장은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1000만명 서명운동이 딱 한 달만인 지난달 30일 1000만명을 넘었다”며 “서명운동에 동참하여 주신 총무원장 설정 스님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대국민 홍보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해 농업 가치를 헌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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