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가 신설된다.

정부는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새만금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새만금개발공사 설립방안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새만금개발공사 설립방안’을 보고하고 공사 신설로 매입이 전무하다시피한 국제협력용지, 관광레저용지, 배후도시용지의 매립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새만금개발공사의 자본금은 최대 3조원으로 정부의 현금출자, 현물출자를 통해 우선 2조원까지 단계적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공사는 부지 매립·조성사업 뿐만 아니라 새만금사업의 재원 마련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부대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새만금일대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지관리기금을 투입해 2022년 12월 이전에 매립을 마치기로 했다. 대회 이후에는 해당부지를 농업용지로 활용하되 새만금개발청장의 요청시 새만금개발공사 등 수요자에게 매각하며 매각대금은 농지관리기금으로 납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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