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소정협의회’를 갖고 ‘주요 업무성과 및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농관원은 이날 2018년 중점 추진방향을 보고하고 내년도에 쌀 등급표시 개선사항 홍보를 강화하고 우수식품과 술 품질인증 사후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업경영체 등록업무와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드론 촬영영상 등 과학적 현장조사 기법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경영체 등록 요건 미달 가능성이 높은 위험군은 중점 관리하고 경영체 DB(데이터베이스) 활용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직불금별로 이행점검 완료시기를 조정하고 스마트팜 맵과 드론을 활용해 이행점검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농업용 면세유는 부정사용 위험군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디지털포렌식 수사 범위 확대로 원산지 단속과 수사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PLS(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전면 시행에 대비, 안전성 조사의 체계화, 과학화, 선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국민 눈높이에 맞춰 친환경인증 제도를 개선, 인증 농식품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가는 데도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GAP(우수농산물관리제)는 현장 중심의 컨설팅 지원으로 인증을 내실화하고 동등성 인정 협정을 활용, 유기가공식품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각 위원들은 정확한 원산지 판별을 위해 노력해 줄 것과, GAP 인증 확산, 인증 업무 간소화 등의 현안 개선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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