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 직거래사업 확대로 산지유통 교섭력 제고

▲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왼쪽>과 2017 농산물마케팅 대상을 수상한 강원농협연합사업단 지윤용 단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가들을 효과적으로 조직화하고 탁월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농산물 유통개선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이 2017년 농산물 마케팅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농산물 마케팅 대상은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 주최,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농협중앙회 후원으로 열렸다.

강원연합사업단은 지난 3월 9년 연속 산지유통전문조직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됐으며 원예농산물 전문 브랜드인 맑은청은 지난 12일 2017 농산물브랜드 우수조직 평가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강원연합사업단은 대형유통업체, 농업연구기관, 대형식자재업체, 전국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법인과의 상생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생산↔유통↔판매 유통체계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대형유통업체 직거래사업 확대로 산지유통 교섭력을 제고했다.

토마토의 경우 사업 활성화를 통한 연합사업 참여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했다. 매년 7~8월 강원도 농산물 생산량 증대와 여름철 방학 및 휴가에 따른 소비 감소에 따른 시장가격 하락에 대응해 대형유통업체와의 선제적 소비촉진행사로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진에 매진했다.

또한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맑은청 브랜드의 리뉴얼 및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하고 품질관리 표준 매뉴얼 제작 보급 등 관리체계도 구축했다.

한편 최우수상은 논산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만인산농업협동조합 산지유통센터가 받았으며 완주군청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신유통연구원은 2010년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산지유통조직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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