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고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농촌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농촌사회공헌인증제는 2013년 농식품부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공동으로 도농교류 활동을 활발히 하는 기업·단체를 선발, 제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도농교류 사업을 범국민 사회공헌활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농촌자원봉사와 재능나눔, 농촌관광, 농·특산물직거래 구입 등 3년 이상 도농교류 활동을 활발히 하는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64개 기업·단체가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 9월부터 기업·단체의 신청을 받아 평가 및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12개의 기업·단체가 선정됐으며 이날 농촌사회공헌인증서를 수여하고 사랑의 목도리를 전달했다.

이날 농촌사회공헌인증을 받은 기업·기관·단체는 △(재)국제방송교류재단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 △두산중공업(주) △성남도시개발공사 △(주)에코맘의산골이유식 △유원대 △전북개발공사 △칠곡경북대병원 △한국마사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장학재단 등 12곳이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농촌사회공헌인증제는 민간 영역의 농촌사회공헌 활동을 정부차원에 장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본 인증제도가 도시와 농촌간의 상생 및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 농촌사회공헌 인증 기업·단체에 깊은 감사하다”며 “다양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도농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12개 기업·단체는 NH농협은행, 수협중앙회 등으로부터 금리우대, 한국농어촌공사 입찰적격 심사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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