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19일 전북 혁신도시 농업과학도서관에서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수여식과 농촌교육농장 발전전략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품질인증을 받는 농촌교육농장은 총 57곳이다. 이들 농장은 농업자원, 교육운영자의 역량,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 5대 품질요소 27개 품질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이하 품질인증제)’는 농촌교육농장이 교육계와 소비자가 바라는 우수한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질적 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심사항목 중 안전관리 요소가 강화됐으며, 인증 이후 주요 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인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품질인증 취소규정이 강화됐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품질인증을 받은 농장은 300개소이며, 품질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한편 이 날 농촌교육농장 발전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우수한 품질인증 농촌교육농장 사례도 소개됐다. ‘사회 경향(트렌드) 변화에 따른 농촌교육농장 발전 전략’, ‘자유학기제 청소년 진로체험교육 운영 방안’ 등의 주제발표와 품질인증 우수사례 농장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품질인증을 받은 농촌교육농장 정보는 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누리집(www.happyfarm.or.kr), 농사로(www.nongsaro.go.kr), 웰촌(www.welchon.com)에서 볼 수 있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농촌교육농장은 우수한 현장체험학습장 조성을 통해 아이들이 지식과 감성, 상상력을 조화롭게 갖춘 인재로 자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교육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농촌교육농장의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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