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개정 과정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 불가라는 수세적 전략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익균형을 찾도록 압박하는 적극적 전략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졌다.

이만희 의원(자유한국, 영천·청도)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한・미 FTA 농업분야 개정, 이대로 괜찮은가’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 같이 밝혔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사명감을 갖고 농축산물 추가개방은 반드시 막아내는 것은 물론 향후 협상과정에서 농업계의 목소리를 분명히 반영하고 협상이 투명하며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250만 농업인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개정 협상에 당당하게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전략들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세계 어느 나라와도 경쟁할 수 있고 백년대계를 바라볼 수 있는 근본적인 농축산업 관련 후속 대책들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