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부계와 모계의 육종가를 모두 고려한 ‘젖소 육종가 기반 선형심사 계획교배 프로그램’이 개발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암소의 유전능력까지 적용된 국제 수준의 계획교배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씨수소 육종가 성적과 더불어 선형심사를 필한 암소개체 육종가의 D/B 구축으로 암소 및 씨수소의 모든 육종가를 포함한 국제 수준의 차별화된 선형심사 계획교배 프로그램 개발을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젖소 회원농가에 단계적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세계적인 낙농선진국들은 암·수 육종가 기반의 고품질의 계획교배 서비스를 농가에 제공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일부 젖소개량의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암소와 씨수소의 모든 육종가를 고려한 신뢰도 높은 계획교배 서비스 제공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요청에 따라 협회는 ‘젖소 육종가 기반 선형심사 계획교배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현재 활용되고 있는 암소 표현형 선형심사성적과 부계 육종가만을 고려한 정액 추천이 아닌 암소의 실제 유전능력 결과인 육종가까지 활용하는 선형심사 계획교배 프로그램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협회는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젖소 전문 선형심사원을 통해 현장에서 테스트를 실시한 후 ‘암소 육종가 기반의 선형심사 계획교배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현장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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