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의도 면적의 30배인 8457ha의 국유림이 취득됐다.

산림청은 올해 실시한 국유림 확대 정책으로 6460ha의 공·사유림을 매수하고, 비예산 제도를 활용해 1325ha를 교환했으며 타 국가기관에서 사용하지 않는 임야 672ha를 취득, 이 같이 국유림이 확대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산림청은 국유림 확대 기본계획(2009~2050년)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25.6%의 국유림 비율을 2030년까지 독일, 일본 등 산림 선진국 수준인 32%까지 확대키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경영 기반이 취약한 영세 산주의 임야를 사들여 집약경영함으로써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영환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앞으로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등 산림보호구역을 우선 매수해 공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관리가 부실한 공·사유림을 사들여 경영·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체계적인 국유림 관리로 산림의 가치를 높여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