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 공급계획 매년 1%p씩 감축 로드맵 마련

바닷모래채취량이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바닷모래의 점유율을 5% 수준까지 감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골재수급로드맵을 마련, 이번 주 내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연간골재공급계획량 2억3259만㎥ 중 바닷모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1% 수준으로 일본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바닷모래가 골재공급계획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매년 1%포인트씩 감축, 2022년에는 일본과 비슷한 5%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 관계자는 “골재원 다변화를 통해 바닷모래가 전체 골재공급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줄여나가는 것으로 국토부 측과 협의를 했다”며 “이에 해수부는 바닷모래 채취와 관련한 제도개선방안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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