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올해 육성한 벼와 참깨에 붙일 새 이름을 공모한 결과, 최우수상에 ‘미시루’(벼)와 ‘금옥’(참깨)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우리 농산물 이름 짓기’ 공모에서는 벼와 참깨의 신품종 이름 후보작으로 총 342건이 응모해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4점 등 총 6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벼 품종 이름인 ‘미시루’는 ‘시루에 올려놓듯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참깨 품종 이름인 ‘금옥’은 ‘금지옥엽 같이 귀한 참깨’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새 이름 ‘미시루’와 ‘금옥’은 앞으로 신품종명으로 사용되며 수상자에게는 각 30만원(최우수상)과 10만원(우수상)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전달된다.

이영희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식량 작물 품종 개발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름 공모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면서 친밀하게 다가가는 농업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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