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 'BEP' 가축 질병저항력 높이는데 '효과'

박미정 (주)바이오라이트 대표
2050년 인구 20억명 증가 전망 생산력 높이는 기술 필요
친환경 축산·동물복지 대안 'BEP 기술' 각광 받을 것
최은서 기자l승인2017.12.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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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침습적 광기술 응용 방식의 가축 생산성 향상기술을 활용한 ‘비침습 면역 증진기(Bio-photon Energy Projector, 이하 BEP)’를 통해 축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최근 온도 상승으로 인한 기후 변화와 공장형 밀집 축산으로 변종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BEP는 친환경적 기술로 가축의 질병저항력을 높여 생산력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축산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박미정 (주)바이오라이트 대표는 ‘동물 복지’와 ‘친환경 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BEP가 이에 기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비침습적 광기술 응용 방식의 가축 생산성 향상기술’은 2014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저탄소 녹색 정책의 일환으로 녹색기술·사업을 인증하는 제도인 녹색인증을 받은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BEP는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원통형 조사기로 형광등의 50만분의 1 수준의 빛을 발생, 눈으로도 확인할 수 없고 열도 발생하지 않아 사육장 내 빛과 온도 등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BEP 설치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가 유발되지 않아 친환경 축산, 동물복지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BEP는 2010년부터 육계, 양돈, 오리, 낙농 등 축종별 실증 실험에 돌입해 각 축종마다 질병 저항력이 높아졌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증체, 성장률 향상, 유질 개선, 유방염 감소, 체세포 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2050년에는 인구가 현재보다 20억명 증가한 90억명 이상이 지구상에 존재해 식량을 60% 이상 증산해야 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단백질 생산은 단기간에 급격히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BEP와 같이 친환경적이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의 적용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 기술을 활용해 항노화 관련 사업에도 뛰어들 생각이다. 박 대표는 “축산 분야에서의 성공적 적용과 그 자료 축적은 임상 목적의 의료기기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보조기기 개발로 연결될 수 있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노화 관련 기술 개발에 있어 기존 화학물질 기반이 아닌 새로운 기반의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은서 기자  escho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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