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 한해 가축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질병진단 교육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질병진단 심화교육 및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검역본부 질병진단과는 2012년부터 국내 가축질병진단기관의 진단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질병진단 심화교육’과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 질병진단 심화교육은 지난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지자체와 민간 질병진단기관 총 7개 기관, 9명에 대해 실시했고,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은 지난 9월부터 지난 11월까지 5개 기관을 직접 방문해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선 가축질병에 대한 병리, 바이러스, 세균 분야별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각 기관별로 진단업무 수행 시 겪는 문제점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또한 질병진단기관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분야가 있을 경우 수시로 요청을 받아 단기간 교육도 실시했고 수의과대학 학부생들에 대한 하계방학 기술교육도 실시했다.  
 

소병재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질병진단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 가축질병진단기관의 진단능력 표준화와 진단 기관간 기술 협력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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