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한국산 젖소정액 수출

- 동아프리카 우간다에 이어 최초로 말레이시아에도 한국산 젖소정액 수출 성공 박유신 기자l승인2018.01.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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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에 이어 최초로 동남아시아에 한국 젖소종자의 수출이 이어지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해에 이어 4년 연속 동아프리카 우간다에 한국산 젖소인공수정용 정액 5000개를 수출한데 이어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에도 정액 1500개의 수출을 완료했다고 지난해 12월 27일 밝혔다. 동남아시아에 한국의 젖소 종자가 수출된 것으로 국내 최초다.
 

특히 이번 수출은 2009년부터 중단됐던 정액 수출이 지난 2014년 5월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획득 이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의 노력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일 뿐만 아니라 기존 아프리카 이외에 아시아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됐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말레이시아의 경우 현지 정부와 젖소정액수출에 필요한 검역 조건을 양국 간 합의하에 공식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안정적인 한국 젖소 유전자원 수출은 물론 말레이시아에 한국 낙농산업 전반에 대한 수출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여기에 농협 축산경제는 MOU 체결을 통해 젖소 개량을 위한 검정프로그램 지원 등 말레이시아 젖소개량을 위한 기술지원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나라 축산기술 등 지식기반자원의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문명호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은 현지 정부가 한국의 젖소개량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며 “이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형 보증씨수소 생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 투자와 농협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더불어 문 소장은 “국산 젖소종자 수출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수출국을 대상으로 낙농기술, 사료, 기자재, 유가공 등 한국의 축산업의 확대 진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유신 기자  yusiny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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