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지난해 가을에 미처 파종을 하지 못한 농가나 추가 재배할 농가에게 종자를 보급코자 오는 31일까지 춘파용 보리·밀 종자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영양보리(미소독) 30톤과 조경밀(소독) 10톤으로 희망 농가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종자가격은 1포(20kg) 당 영양보리는 2만4980원, 조경밀은 2만8600원으로 지난해 추파용 종자가격과 동일하다.

신청한 종자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지역농협 또는 축협을 통해 농가에 보급된다.

종자원 관계자는 “춘파용 보리·밀의 파종시기는 다음 달 중·하순으로 적어도 오는 3월 5일까지는 파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영양보리는 전량 미소독 상태로 공급되므로 파종 전에 적절한 종자소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기타 보급종 신청·공급과 관련된 문의사항, 보리·밀 품종별 특성은 시·군 농기센터 또는 종자원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