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안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

다사다난했던 정유년(丁酉年) 한 해가 저물고 무술년(戊戌年)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넘쳐나고 사랑과 건강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식약처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과학적인 위해평가와 허가심사, 안전감시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 소통해 나가겠다는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정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올해를 ‘국민과 함께하는 식약처, 국민이 공감하는 식?의약 정책’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식·의약 안전의 기본을 책임지는 주춧돌’, 그리고 ‘생활 속 안심 파수꾼’ 역할로 국민 속에 든든히 자리 잡는 식약처가 되겠습니다. 먹거리 안전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지난해 문제가 됐던 계란과 닭고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안전한 제품만 유통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가정용 계란은 식용란 선별 포장업을 통해서만 공급하고 산란일자와 사육환경을 난각에 표시할 계획입니다. 농축수산물에 농약과 동물용의약품을 많이 쓰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식중독균에 대한 추적도 강화하겠습니다.

사회 전체적으로 외식이 증가하고 혼밥·혼술이 등장하는 추세에 맞춰 맞춤형 안전관리를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활성화하고 인터넷 판매 식품에 대해서도 꼼꼼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또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구축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르신 등의 급식수준도 개선하겠습니다. 특히 수입식품은 현지 공장에 가서 직접 확인하고 위해한 제품은 수입·통관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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