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도시농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발표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도농상생협력과 융복합 도시농업 서비스 창출을 골자로 하는 ‘제2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도시농업을 통해 도시민과 농업인의 상생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영역을 확장하는 등 질적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2022년까지 도농상생사업기반을 구축하고, 도시텃밭 면적 2000ha, 도시농업 참여자수 400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도시텃밭 분양, 도시농업관리사 자격 정보, 귀농지원 연계 등 도시농업 및 귀농귀촌에 대한 종합상담이 가능한 도시농업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또 중앙단위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해 시민단체와의 협업과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교육부의 학교텃밭, 국토교통부의 도시농업공원, 산림청의 도시숲 등 관계부처간 협업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텃밭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운영, 도시민 대상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기로 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전국의 학교텃밭 조성·운영을 확대하고, 도시농업관리사를 파견해 텃밭교육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아동보호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도 복지텃밭을 조성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연계 지원을 실시하는 등 복지형 도시농업 서비스사업도 추진한다. 도시농업에 문화?예술적 요소를 가미한 도시형 농부시장(farmer’s market), 여가체험형 도시농업 공간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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