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발표

2022년 종자수출 2억 달러를 목표로 한 ‘제2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앞으로 5년간 정부의 종자산업 육성과 지원 추진 방향을 담은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에서는 ‘종자산업의 글로벌 성장산업화’라는 비전아래 ‘종자산업 체질개선과 수출산업화’를 정책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종자수출 2억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13위권 수출국에 오르겠다는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GSP(골든씨드프로젝트) 2단계 사업을 수출 목표 2억 달러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업화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한 품종은 해외유통채널 확보, 해외박람회 참가,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공적개발원조(ODA)사업 등과 연계한 시장개척활동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구축된 산업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공동 활용형 종자 종합지원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민간육종연구단지 등 종자업체 밀집지역과 연계해 종자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을 개발, 생산할 수 있도록 종자 가공처리부터 기능성 분석가지 첨단시설과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상기상과 소비패턴 변화 등 미래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품종 개발과 첨단육종기술 활용 및 로열티 절감?수취를 위한 신품종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종자 빅데이터와 지능분석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종자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새만금 간척지에 166ha 규모의 종자생산 전문단지도 조성된다. 정부 보급종 선정시스템을 도입하고 육묘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등도 추진된다.

중소 업체가 주도할 수 있는 종자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종자지원사업을 기업의 특성에 맞게 선택, 지원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정비하는 한편 신품종 개발 R&D(연구개발) 비용의 세액공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진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제2차 종합계획 추진을 통해 국내 종자기업의 세계 경쟁력이 강화되고 우수 품종을 개발해 공급함으로서 농업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내 종자산업 활성화로 농자재산업, 식품산업 등 전후방 연관산업의 동반 성장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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