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축산 인증표시 제도 35.4%만 인지

- 인증축산물 지속적 홍보 필요 홍정민 기자l승인2018.0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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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축산 인증표시제도에 대해 국민 상당수가 잘 모르고 있어 인증축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동물보호 의식 수준과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개월간 일반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물복지축산 인증표시 제도에 대해 응답자 중 35.4%만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13%, 2015년 30.2%에 비해서는 상승한 것이지만 동물복지축산인증표시 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반면 복지 인증 축산물 구입 의향은 70.1%를 보여 2012년 36.4%, 2015년 66.6%를 넘어 높아지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축산물을 구입하고자 하는 이유로 ‘동물복지 축산물이 영양·품질 등이 우수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7.6%를 보였고, 인증축산물 구입 시 어느 정도까지 추가 지불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선 ‘일반 축산물 가격의 20% 미만’이 70.7%로 가장 높았다.
 

농장동물의 복지 향상 필요성에 대해선 ‘현재보다 향상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85.3%를 나타내 대부분의 국민들이 농장동물 복지 향상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동물실험 필요성에 대해선 동물실험은 사람의 안전, 건강, 교육에 관한 문제이므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초·중·고 대상 동물해부실험은 ‘승인을 받은 후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48.3%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고, ‘원하는 학생만을 대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23.4%를 나타냈다.
 

특히 반려견 동물등록제가 2014년 7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반려견 보유 가구의 33.5%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등록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라는 응답이 37.2%로 가장 높았고, ‘등록제도를 알지 못하여서’(31.3%), ‘동물등록방법 및 절차가 복잡해서’(21.5%) 순으로 나타났다.
 

동물등록 방식에 대해서는 ‘내장형 마이크로칩 일원화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9.8%로 ‘현행 선택방식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응답(48.3%)보다 약간 높았다.
 

유기동물,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94.3%를 차지, 국민 대다수는 유기동물 입양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운경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동물등록제도의 장기적 방향 설정,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농장동물 및 실험동물 복지에 대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될 계획이며, 향후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수준 향상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정민 기자  smart7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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