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현섭 NH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장
영업점 현장지원 기능 대폭 강화할 것

 

“경기침체로 시름에 잠긴 지역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역 대표 금융기관의 역할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현섭 신임 NH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장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CS(고객만족). CRM(고객관계관리)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진정한 지역밀착은행이 되도록 하겠다”며 “손익목표 초과달성을 위해 자산의 질적 성장과 부실채권 감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경영포부를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마케팅 역량강화를 통한 비이자수익 증대에 매진해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영업점 현장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그동안의 업무관행을 재점검해 비생산적인 요인은 과감히 제거, 고객으로부터 진정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농협은행으로 거듭나고 사무소장, 책임자, 담당직원, 노동조합과도 격의 없는 소통으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이를 실천하려면 많은 노력과 희생이 있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부산농협 직원 개개인이 부단한 자기개발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여·수신, 외환, 카드, 펀드, 방카 등 금융전문가가 돼 고객의 수준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등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카카오뱅크 출현 등 금융환경 변화와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가중, 부산경제의 주력사업인 조선·해운산업의 침체로 금융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 경영으로 영업점별 특화사업을 활성화하고 변화와 혁신으로 성과주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부산대를 졸업하고 1990년 농협중앙회와 인연을 맺어 중앙본부 WM사업단 장, 중소기업심사단장, 본점 영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인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지닌 농협지도자로 정평이 나 있으며, 농림부장관표창 1회, 농협중앙회장상 7회 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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