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재도 농협전북지역본부장
신사업 발굴…농외소득 제고·활력 불어넣을 것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스러움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북농협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유재도 신임 제38대 농협전북지역본부장은 “농협의 존립 목적은 농협법 제1조에 나와 있듯이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며 “농업인들에게는 최상의 영농환경을 제공해 실익을 증대하고 국민들에게는 고품질 농산물과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드는데 임직원 모두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가수취 가격 향상과 농업경영비 절감 및 농식품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농협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북농협은 농산물 유통비 절감, 농자재 가격 안정, 금융비용 절감 및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발굴하고 농촌 태양광발전사업과 같은 신사업으로 농외소득을 제고하는 한편 농업인 복지사업을 통해 농가소득을 간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에 융합되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농업분야도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 본부장은 끝으로 “계통 간 조직 간 상호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활기차고 신명 나는 전북농협, 신뢰받는 전북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본부장은 전라고와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에 농협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종합조정실 신경영기획단, 채권관리단, 농협정읍시지부장, NH농협은행 여신관리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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