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시책분야 유공기관 선정
사회봉사·나눔축산운동 모범

보령축협(조합장 윤세중)이 충남도가 선정한 2017년 ‘자랑스런 충남인상’을 받았다. 축산 분야에서는 유일하다.

지난달 2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영진 시온교회 목사 등 5명의 개인부문을 비롯해 성실납세, 문화부문, 3농혁신, 건설정책, 해양유공, 도민리포터 등 8개 분야 시상이 이뤄진 가운데 보령축협은 축산시책분야 유공기관으로 자랑스런 충남인상을 수상했다.

보령축협은 모든 면에서 조합세력이 성장하는 조합으로 젊은 직원들의 화합·단결하는 모습이 두드러지는 곳이다. 또한 2016~2017년도 축산인 잔치인 축산인 한마음대회에서 홍성축협, 천안축협, 논산계룡축협 등 대형조합을 누르는 괴력을 보일 만큼 직원들의 사기가 충천한 곳이기도 하다.

윤세중 조합장은 “수상은 기쁘지만 많이 노력 해달라는 주문 같아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향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역사회 발전에 참여하는 축협상을 이끌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령축협은 최근 4~5년 사이 조합 성장세가 두드러질 뿐 아니라 직원팀워크와 고객응대 서비스는 물론, 사회봉사, 나눔축산운동 전개 등 여러 분야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3월 청소면 신송리에 한우·송아지 경매시장을 열어 지역의 한우농가 소득증대와 한우 입식기반 확충 및 한우유통에 기여하고, 2015년 2월에 개장한 하나로마트에서는 저렴하고 질 좋은 한우·돼지고기를 집중 판매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보령시청과도 적극 협조하며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구제역 및 AI(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과 예찰활동에 적극적일 뿐 아니라 설, 추석 등 명절에는 통 큰 기부를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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