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딸기가 호주에 첫 선을 보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9일 호주로 국산 신선딸기 304kg을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딸기는 재배시점부터 수출농가와 선과장을 등록하고 재배지와 실험실 정밀검역을 실시하는 등 수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수출은 일본 등 경쟁국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고, 국산 고품질 딸기가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또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호주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업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딸기는 현재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특별한 요건 없이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캐나다, 베트남 등과 신규 검역협상 타결을 통해 수출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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