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해양수산전망대회

올해 수산업은 연근해어업과 원양어업의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양식어업은 소비 증가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해양수산전망대회’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진은 연근해어업과 원양어업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조업경비 증가로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양식어업은 생산량이 보합세를 보이지만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어업 생산량 전망을 보면 일반 해면어업 생산량이 지난해대비 3.3% 증가한 96만3000톤, 천해양식어업은 지난해수준인 221만톤, 원양어업은 지난해대비 3.8% 증가한 52만톤으로 전망됐다.

국민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수산물 안전사고나 기타 외생적인 소비 부진 요인이 없을 경우 어류가 23.3kg, 패류와 연체동물 등은 16.4kg, 해조류는 19.3kg으로 총 59kg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올해 어업총산출은 지난해대비 2.6% 증가한 8조4410억원, 어업부가가치는 지난해대비 2.7% 증가한 3조798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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