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자폐인 디자이너들을 양성하고 그들의 그림을 활용해 디자인 상품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사회통합과 독립생활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로부터 자폐인의 재능을 국내외에 알리고 자폐인의 자립·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aT는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와 중소식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을 육성·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오티스타의 디자인을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의 국내외 마케팅사업에 활용했다.

또한 대형유통업체 바이어와 1:1 상담회 개최, TV홈쇼핑 입점 지원, 농공상기업 전용판매관(농식품 찬들마루) 개설·입점 지원,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로개척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티스타 설립자인 이소현 이화여대 교수는 “2012년 자폐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세상에 알리고자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해 준 aT와 같은 공공기관의 많은 관심과 지원 덕분에 세상과 소통하는 멋진 자폐인 디자이너들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 관 aT 기업지원센터장은 “자폐청년들의 일자리창출과 재능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오티스타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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