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축협 조합장 재선거서 조양수 후보 당선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과 고객을 섬기고 나누며 조합의 앞날을 위해 헌신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진주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재선거에서 조양수(61세, 전 진주축협 감사) 후보가 당선됐다.

총 선거인수 970명 가운데 868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조 후보가 483표(56%)를 받아 379표(43%)를 얻은 조현삼(전 진주시농민회 부회장) 후보를 104표 차로 누르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조 신임 진주축협 조합장은 “지지해 준 조합원과 반대의 의견을 개진한 조합원 모두가 조합 발전을 위한 뜻임을 가슴깊이 새기고 조합원 실익 증진과 조합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합원에게는 권익신장과 환원사업을 통한 실익증진을, 직원에게는 복지증진을 통해 조합원과 직원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축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역점사업으로 중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개량과 적정한 도태를 실시해 번식우와 송아지 가격을 높이고 소규모 농가의 조사료와 볏짚 등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조사료 거점창고 건립을 추진, 고령의 조합원들도 축산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진주축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조 조합장은 진주농림전문학교 축산과를 졸업하고 한국낙농육우협회 서부경남낙우회장, 전국한우협회 진주시지부장, 진주축협 감사 등 축산단체 지도자와 조합의 임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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