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축협(조합장 박재종) 은 지역 내 양봉 조합원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월동용 기자재를 무상 지원해 양봉농가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밀양축협은 지난달 27일 조합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사)양봉협회 밀양시지부(지부장 김인수) 정기총회에서 양봉 조합원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000만원 상당의 화분 및 월동용 설탕을 전달했다. 밀양축협이 양봉농가들에게 월동용 기자재를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재종 조합장은 “지난 여름 폭염과 벌레 등으로 인해 꿀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는 등 양봉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겨울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겨울철 꿀벌에 제공할 월동 기자재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인수 지부장은 “지난 여름 폭염 여파로 양봉 농가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에 겨울나기 월동 설탕을 지원해 준 박재종 조합장과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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