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는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산발적으로 지속 발생함에 따라 ‘장화갈아신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종계부화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최근 AI가 오리뿐만 아니라 산란계 농가에서도 발생, 확산 우려가 가중되면서 농장의 방역의식을 강화키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협회는 소속 종계부화 회원농가 약 210호에 장화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장에선 계사별 전용 장화를 비치할 수 있게 돼 AI의 유입 및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홍재 양계협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계사마다 장화갈아신기를 생활화해 차단방역에 심혈을 기울여 주길 당부한다”며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AI특별방역대책기간에 농가의 차단방역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2013년에 추진한 바 있으며,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사업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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