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축산물 수입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우리나라 전체 수입 품목중 금액기준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6일 발표한 2017년 수입식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식품 규모는 금액으로 250억8772만달러, 중량으로 1829만3759톤으로 전년보다 각각 7%, 6% 증가했다.
이중 축산물 수입은 총 57억7500만달러, 144만8000톤으로 전년보다 각각 7억4800만달러, 11만3000톤이 늘었다.
특히 품목별 수입실적을 분석한 결과 금액으로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각각 24억6378만달러(41만5000톤), 16억3765만달러(53만5000톤)를 기록해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수입 신고 건수에서도 각각 3만6160건, 2만8016건으로 가장 많았다.
박유신 기자
yusinya@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