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

올해 NH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 인사에서 남성의 전유물로 느껴졌던 은행 지점장에 여성 지점장이 발탁돼 금융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는 최근 무주군지부 농정지원단장, 남원시지부 부지부장 등을 역임한 유금례 씨를 호성파크 지점장에 임명했다.

유 지점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은 물론 특유의 추진력으로 조직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지점장은 “호성파크 지점장으로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한다”며 “먼저 무한경쟁시대에 고객이 찾지 않는 은행이 성공할 수 없듯이 여성 지점장으로서 섬기는 리더십으로 고객감동을 실현, 시민에게 사랑받는 호성파크지점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의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지점장의 이미지를 벗어나 여성의 장점을 살려 공감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고 구성원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함으로써 농협은행과 호성파크 지점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장근 본부장은 “이번 인사는 현장중심, 고객중심의 원칙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조직 활력화에 기여할 인물에 중점을 두고 발탁했다”며 “농협 중앙본부 인사에서도 최연소 여성 임원이 탄생됐듯이, 양성평등 실현과 능력중심의 인사를 위해 앞으로도 여성 사무소장 임명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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