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경남본부, 업무보고회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강병문)는 지난 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관내 지사장 및 내근부장, 차장 및 금년도 신입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합동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경영현안과 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6년 취임한 강병문 본부장은 지난 2년간 경남지역 농어촌의 특성을 고려한 자립경영 기틀을 마련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기존 정책 사업의 고도화에 주력하며 고부가가치 농업 생산기반을 탄탄히 구축해 왔다.

취임 3년차를 맞은 강 본부장은 이날 경남본부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지역특색 맞춤형 신규사업 발굴·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선제적 농업용수 확보로 안전영농 지원·미래농업 인프라 조성·극심한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예방사업 등을 큰 틀로 잡고 농어촌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농어촌공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본부의 올해 사업추진 계획을 살펴보면 총 4307억원의 경영목표 예산으로 권역단위사업에 1247억원,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에 330억원, 농지은행사업 590억원, 농어촌지역개발사업 18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농어촌 지역의 전반적 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특색 맞춤형 신규사업과 관련해 맑은물 공급사업 신규지구와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해군 소모도 토양오염정화사업에 각각 합계 282억원의 규모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농업인 숙원을 반영한 신규사업으로 지속적인 농어촌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으로 대변되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기조를 뒷받침하고 공사의 자립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소수력·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용수관리자동화사업(TM/TC)의 조기 정착을 통해 선진적 농업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병문 본부장은 “증가하는 농업인구 고령화와 전문 농업인 육성, 농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농지연금, 농지 임대수탁, 경영이양직불, 농지규모화 사업 등의 농지은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급증하는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