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축협, 선제적 가격↓…생산비 절감 노력

군위축협(김진열 조합장)은 새해 첫날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평균 3% 인하(포대 당 200~330원)해 공급하고 있다. 

군위축협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평균 7% 수준(포대 당 440~650원)으로 가격을 인하했으며, 올해도 선제적으로 가격을 내려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사료를 생산하는 군위축협은 최근 국제 곡물가격 안정과 환율하락에 따라 선제적으로 가격인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료 품질 면에서도 직접 사료를 이용하는 고객들로 구성된 사료품질관리위원회 및 농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여러가지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료 품질 제고 및 효율적인 컨설팅을 위해 사료 및 사양 연구개발사업을 꾸준히 진행함은 물론 현재 한우 및 육우 거세우의 출하월령 단축을 통한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양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 심포지엄, 한우아카데미, 군위한우개량연구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가 기술 향상 및 경쟁력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열 조합장은 “약 20년 가까이 OEM 사료를 운영해오면서 최우선적으로 사료 품질은 높이고, 사료 가격의 투명성을 통해 선제적인 가격인하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변함이 없다”며 “조합 자체 축산 컨설턴트팀을 구성, 맞춤 현장컨설팅을 통해 사료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또 “앞으로도 양축농가의 입장에서 함께하는 마음으로 가격을 결정해 공급하고, 지속적인 농가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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