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이용자 중심으로 가입자 증가

NH농협은행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가 실 이용자 중심으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은 금융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올원뱅크가 출시 17개월 만에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8월 출시한 올원뱅크는 실 이용자 비율이 77%로 높다. 이는 간편 송금, 더치페이, 경조사 초대장보내기 등 실생활 밀접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모바일에 익숙한 2030세대뿐만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돋보기 기능을 탑재한 큰 글 송금과 자산 관리 서비스, 골드바 구매, 귀농·귀촌 정보 등의 서비스도 선보였다.

가장 인기 있는 기능은 상대방 계좌 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만 알면 송금이 가능한 ‘간편송금’으로 누적 이용 건수는 1700만건, 누적 이용 금액은 1조9000억원에 달하며 외화 환전도 지난해 한 해 동안 34만5000건이 이뤄졌다.

강태영 NH농협은행 올원뱅크사업부장은 “유통·금융 복합몰 구축과 로또당첨금 지급서비스 등 농협만이 가능한 서비스들을 더욱 강화해 모바일 하나로 모든 금융생활이 가능한 ‘모바일 온리(mobile only)’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올원뱅크사업부를 신설해 비대면 영업추진 및 고객관리 관할, 신사업과 시너지 발굴 등 디지털금융의 핵심채널 역할을 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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