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 신임 차장에 이규성 기술협력국장을 임명했다. 국립농업과학원장에는 이용범 4차산업혁명대응단장, 국립식량원장에는 김두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국립축산원장에는 양창범 전 축산자원개발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임 이 차장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원광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작물육종)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립필리핀대학교에서 박사(식물육종) 학위를 받았다.

1987년 농진청에 입사해 2007년 국제미작연구소(IRRI) 파견 주재관, 2008년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간척지 농업과장, 2010년 캄보디아 해외농업개발센터(KOPIA) 초대 소장으로 근무했다. 이어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이용범 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1급)은 금오공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바이오시스템공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농업기계화연구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업공학연구소 기초기술공학과장,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을 거쳐, 농업공학부장, 연구정책국장, 4차산업혁명대응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두호 신임 국립식량과학원장(1급)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충북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박사(응용곤충학)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농촌진흥청에 입사해 기획조정관실 평가조정담당관, 국립농업과학원 잡초관리과장, 화학물질안전과장, 농업생물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양창범 신임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제주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동물영양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농진청 축산시험장에서 공직을 시작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연구부장, 동물위생연구소장을 거쳐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 부장을 역임했다.

한편 고위공무원 ‘나’급인 기획조정관에는 최동순 운영지원과장이,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에는 한귀정 발효가공식품과장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 고위공무원 전보 ‘나’급으로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에 윤종철 전 농업환경부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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