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축협, 하나로마트 무주점·무주지점, 조사료유통센터 준공식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은 지난 16일 조합원들의 숙원 사업인 ‘하나로마트 무주점 및 무주지점, 조사료유통센터 준공식’을 성대하게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무주군수,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사업본부장, 김영일 농협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송 혁 농협무주군지부장, 김형만 농협진안군지부장, 박경준 농협장수군지부장, 관내 농·축협 조합장, 도의원, 군의원, 축산 단체장,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무진장축협 하나로마트 무주점 및 무주지점, 조사료유통센터는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717번지에 대지 5412㎡, 연면적 2393㎡ 규모로 건축됐다.

총 사업비는 61억원으로 하나로마트는 1448㎡에 47억원, 금융점포는 231㎡에 6억원, 조사료유통센터는 714㎡에 8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하나로마트 내부에는 카페 및 베이커리, 수산, 정육, 농산물 코너가 마련됐으며 약 6300여개의 상품 구성으로 고객의 편안한 휴식과 쇼핑 공간이 되도록 정성을 기울였다. 또한 차량 6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전태술 상임이사는 “무진장축협 무주지점 및 하나로마트, 조사료유통센터가 명실공히 무주지역 조합원과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유통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진장축협 무주지점은 1958년 무주축협으로 출발해 약 59년 동안 무주지역 축산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종합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시설의 노후화와 주차 공간의 협소로 인해 조합원 및 고객들로부터 지점 및 마트 증축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무진장축협은 2014년 현재 부지를 매입하고 2016년 12월 착공 이후 약 1년 만에 이날 뜻 깊은 준공식을 갖게 됐다.

# [Interview} 송제근 조합장

신용·경제 함께하는 구조 개편 '동반 성장'

“오늘은 무진장축협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참으로 뜻 깊고 기쁜 날입니다. 부족한 면이 없지 않으나 전 임직원이 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앞으로 조합원들의 많은 지도 편달과 사업 전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송제근 조합장은 “오늘 준공식을 가진 무주 하나로마트는 무진장축협이 모든 역량을 기울인 핵심 사업으로, 조합이 반석 위에 서게 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며 “농·축산인과 고객,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시설을 통해 무주 관내 축산인들을 위한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하고 농·축산물의 소비촉진을 도울 것이며, 고객들에게는 지역에서 생산된 값싸고 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다”며 “지금까지는 신용사업이 주를 이뤘으나 앞으로는 신용과 경제가 함께하는 구조로 개편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조합장은 끝으로 “농·축산인, 조합원들의 꿈은 곧 무진장축협의 꿈이기도 하기에 조합의 핵심 가치인 고객과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협동조합 구현을 위해 전임직원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준공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과 변함없는 관심과 믿음으로 아낌없이 지원해준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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