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1595억원…전년대비 413억원 증가

지난해 회원조합 결산 결과 91개 일선수협 중 90개 수협이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일선수협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3억원 증가한 159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회원조합의 사업규모는 전년대비 16% 증가한 25조4356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로 부문별로는 상호금융에서 예탁금·대출금액이 전년대비 각각 12.8%, 17.6% 증가한 22조9310억원, 17조9642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출금증가로 이자수익이 919억원 증가한 7857억원에 달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0.2% 증가한 1666억원을 달성했다.

경제사업 역시 위판실적 증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5조5364원을 기록했으며 판매 수수료는 244억원으로 전년대비 132억원 늘었다.

조합별 당기순이익을 살펴보면 여수수협이 103억3000만원을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제주어류양식수협 80억4900만원 △부산시수협 67억5100만원 △진도군수협 66억7300만원 △완도금일수협 65억3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회원조합에서 2년 연속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회원조합 임직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현재 실적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수익 달성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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