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승율)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5억4000만원, 사업량 161ha로,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올해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최소 1000㎡ 이상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법인)이 해당된다.

지원금액은 작물별 타 작물 전환면적에 따라 차등지원 계획으로 조사료 400만원/㏊, 두류 28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이고,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 5개 품목은 제외되며 농지의 형상 및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청도군 논 타 작물 전환목표는 161ha로 다음달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타 작물 식재 후 올 하반기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약정이행 점검결과에 따라 11월경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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