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은 지난 17일 관내 마을회관 180곳에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천마라면 360상자(720만원어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회관에서 겨우내 공동 숙식을 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됐다.

무주농협은 천마 생산 농가소득 향상과 소비확대를 위해 천마 분말을 우리밀에 섞어 반죽한 천마라면을 개발한 바 있다.

천마는 예로부터 체력을 보강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약초로 애용된 데다 특히 여성들의 어지럼증·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곽동열 조합장은 “어르신들이 혈액순환에 좋은 천마가루를 넣어 만든 라면을 드시고 겨울 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