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ha당 평균 340만원 작물별 차등지원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 작물 식량자급률 제고 도모를 위해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고령군 목표량은 221ha로 지난해 수도작 면적 대비 6%에 해당되는 양이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벼 대신 타 작물을 1000㎡ 이상 재배할 시 작물별로 1ha 당 평균 340만원의 소득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작목별로는 조사료의 경우 400만원, 일반작물·풋거름작물은 340만원, 콩·팥 등 두류는 280만원으로 차등 지원되며,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 등 5개 품목은 사업대상 작물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벼를 재배하고 쌀 변동직불금을 신청한 농지가 대상이며 벼 이외 다른 작물 재배의향이 있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이며 농지소재지 읍·면 사무소에서 접수받는다.

이번 사업은 벼 재배보다 소득이 높은 타 작물로 전환을 장려함으로써 작목을 전환한 농가의 소득을 높일 뿐 아니라 쌀 시장의 안정화를 통해 벼 재배 농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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