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국가직영임지 확대를 통한 산림 기능 활성화와 공익 증진을 위해 사유입목 315만 그루에 대한 매수를 추진한다.

산림청은 올해 조림용 대부지와 분수림지 내 사유입목 1050ha(약 315만 그루)를 매수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조림용 대부지와 분수림지의 경우 경제력 부족이나 자금회수 어려움 등 투자 기피로 인해 정상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산림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른 조치다.

이에 산림청은 관리가 부실한 조림용 대부지나 분수림지 내 사유입목을 매수해 국가직영임지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으로 육성·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수한 산림은 국유림 경영계획에 따라 공익을 증진시키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입목 매도를 원하는 조림용 대부지나 분수림지 계약자 또는 설정자는 매도승낙서를 작성해 해당 산림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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