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벳, 수과원·군산대 공동연구

동물약품 전문기업인 (주)이-글 벳(대표이사 강승조, 강태성)이 국립수산과학원, 군산대학교와 공동연구 끝에 휴약기간 없는 생약제제를 이용한 수산용 항생제 대체제 개발에 성공, 눈길을 끌고 있다.

이-글 벳은 지난 25일 신제품 ‘수산용 네츄럴 이뮨 (Aqua Natural Immune)’을 출시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수산용 네츄럴 이뮨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특허등록(특허 10-1709169, 혼합생약재의 추출물을 함유하는 어류 병원성 미생물의 감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한 특허기술을 이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 함유된 인진과 당귀의 추출물을 국립수산과학원과 군산대학교에서 실험한 결과 면역증강, 항병력 증가, 증체율 향상, 백신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글 벳은 세계 최대 새우 양식지인 동남아시아에도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16년 국가항생제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에 따르면 경제동물에 판매된 항생제는 2016년 한 해 총 964톤으로 이 가운데 수산 생물에 판매된 양은 돼지 52%(502톤) 다음으로 많은 23%(236톤)로 이는 닭과 소에 사용된 항생제 사용량의 합보다 많은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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