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량 소포장 식품·간편식·도시락 등 판매
1인가구 소비자 유인 효과

유통업계의 무게중심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편의점과 온라인으로 옮겨가자, 농협 하나로유통이 편의형 매장인 ‘하나로 미니’를 개설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에 나섰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조합의 수요에 따라 165㎡(약 50평) 내외의 유휴공간을 ‘하나로 미니’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최근 경기 성남유통센터 등에 하나로미니가 문을 열었다.

하나로미니는 1인가구의 증가로 물건을 한 번에 많이 사야 하는 대형마트보다는 소용량 소포장 식품과 간편식, 도시락 등을 살 수 있는 구매처인 편의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농협하나로유통은 하나로미니를 통해 조합원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고객 유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이나 농협주유소 등에 하나로미니를 개설하면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조합원이 조합에 들렀다 간단한 물품을 살 수 있어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하나로미니에는 일반 상품 뿐 아니라 자체 계약한 편의점 전용상품, 가정간편식인 OK COOK(오케이 쿡) 상품 등을 갖춰 놓아 조합으로 인근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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