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정월대보름 전후 장 담그는 기간에 발 맞춰 ‘메주’ 상품 판매 확대에 나선다. 공영홈쇼핑은 최근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가심비’ 트렌드에 맞춰 직접 장을 담그는 가정이 늘고 있어 우리 콩으로 만든 메주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26일과 다음달 1일 각각 ‘안동 제비원 메주’와 ‘제조상궁 메주담금 세트’를 판매한다. 앞서 방송한 선재 메주와 제비원 메주는 판매 목표치를 크게 초과 달성하며 두 상품 모두 1억원 이상 판매됐다.

안동 제비원 메주는 안동콩을 무쇠가마솥에 장작불로 삶아 메주를 쒀 말렸다. 제조상궁 담금 세트는 강원도산 콩으로 만든 메주와 황토 누름독, 국내산천 일염, 숯, 건고추 등으로 구성된다.

‘화순적벽 메주’와 ‘강진 향심씨 메주 세트’도 판매 예정이다. 화순적벽 메주는 전남도 화순군 인근지역에서 생산한 콩과 신안 천일염으로 만들었으며 저온 발효로 품질을 높였다. 강진 향심씨 메주는 콩을 가마솥에 끓여 건조시킨 후 유기농 짚으로 30일 이상 숙성했으며 배양접종이 아닌 자연접종이어서 풍미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공영홈쇼핑은 메주 편성 확대에 맞춰 국내산 메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수시 방영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가심비 트렌드에 맞춰 국내산 재료로 직접 장을 담그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누름독 등 실용적인 구성품으로 장 담그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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