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1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농협재단은 농촌 정착 예정인 농고 및 농대생 255명과 농업인 자녀 일반대학생 50명 등 총 305명을 올해에 신규 선발해 기존에 선발된 장학생 포함 농고생 300명, 농대생 100명, 일반 대학생 950명 등 총 135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미래 농촌정주(定住) 농고·농대 장학생’ 제도는 졸업 후 농촌에 정주해 창농, 스마트팜, 농업의 6차산업 등으로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젊은 농업인재를 육성,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에 도입된 장학제도이다.

올해 ‘미래 농촌정주 농대 장학생’ 제도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연간 500만원을 학업장려금으로 지원해(중복·초과 수혜 가능)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지장있는 미래 영농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인재육성장학금은 학과, 전공 관계없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업인 자녀를 선발하며 신청기간은 미래 농촌정주 농대 장학생과 같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이다. 농고생은 오는 3월 중 별도 선발 예정이다.

농협재단 관계자는 “미래 농촌정주 장학생 선발과 지원으로 젊은 농업인을 육성하고자 한다”며 “저소득농업인 자녀 우선 지원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재단은 지난해에 2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장학금 지원액은 380억원에 이른다. 농협재단은 이들 장학생들의 육성관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농협재단 장학생 선발에 따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협재단 홈페이지(jaedan.nonghyup.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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