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검토보고서2017
약 6조2000억원 생산액 기록


우리나라의 수산물 생산액이 OECD회원국 중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OECD가 최근 발표한 ‘수산업 검토보고서 2017’에서 2015년 기준 국내 수산물 생산액이 54억4400만달러로 회원국 중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OECD 35개 회원국 중 28개국과 비회원국중 주요수산물 생산국 7개국 등 총 35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발표 당시 환율로 약 6조2000억원의 생산액을 기록해 대상국 중 5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순위로 보면 OECD회원국 중에서는 일본이 129억9100만달러의 생산액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칠레 79억7300만달러, 노르웨이 79억18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OECD비회원국 중에서는 중국이 1704억74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가 180억7300만 달러, 태국이 44억8300만달러 등 아시아 국가들의 수산물 생산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거영 해수부 국제기구팀장은 “이번에 발간된 OECD수산업검토보고서를 통해 양식업 비중 확대, IUU 어업 감시체계 마련 등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국제 통계자료를 지속적으로 분석·제공해 국내외 정책 수립시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에는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국의 사례 등이 함께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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