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 후 농가·기자 간담회 진행…빠르면 상반기 내 거출 예정

절화 의무자조금이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절화의무자조금은 이달부터 대의원회 설립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대의원회 선거, 대의원 총회 등을 거쳐 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며 빠르면 상반기부터 늦어도 올해 안에 절화의무자조금이 거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8일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와 (사)한국절화협회가 전국 절화농업인들의 뜻을 모아 절화 의무자조금 준비 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으며 당월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절화 의무자조금 설치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9일자로 설치를 승인했으며 지난달부터 절화 의무자조금 추진을 위한 전국 절화 농가 통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준비위원회는 설 전 후로 전국 절화 농가 대표자 간담회와 기자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다음 달까지 전국 절화 주산지를 찾아 농업인들과 함께 절화 의무자조금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성해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전국 절화 농업인들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절화 의무자조금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준비위원장인 구본대 위원장은 “침체돼 있는 화훼산업에 마지막 숨결을 불어 넣는다는 각오로 절화 의무자조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