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무역적자도 7100만원 늘어

지난달 수산물 수출액과 수입액이 모두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수산물 수출량은 전년대비 70.6% 증가한 5만5000톤,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50.8% 늘어난 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동시에 수산물 수입액도 전년동기 대비 31.5%가 증가한 5억7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산물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무역 적자액이 7100만달러 늘어난 3억7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김 수출액이 전년대비 42.4% 증가한 3681만달러를 기록했으며, 굴 수출액은 26.5% 늘어난 309만달러, 전복 수출액은 16.7% 증가한 318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품목별로는 국내 오징어 어획부진 등의 영향으로 오징어 수입액이 전년대비 163.6%가 증가한 5600만달러, 연어 수입액이 15.7% 증가한 3019만달러, 조기 수입액은 전년대비 28.7% 늘어난 1513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중국으로의 수출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러시아, 베트남,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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