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오징어와 주꾸미가 수산자원회복대상종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살오징어와 주꾸미를 회복대상종에 추가해 과학적 자원조사를 통한 자원회복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20만톤 수준을 기록했던 살오징어 어획량은 과도한 어획과 불법조업,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어획량이 감소, 2016년에 12만톤으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에는 8만6000톤 수준을 기록했다.

주꾸미 역시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평균 4700톤의 어획량을 기록했으나 산란기 어획증가와 주꾸미 낚시객 증가에 따른 조획량 증가로 2010년대에는 평균 2700톤 수준의 어획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살오징어와 주꾸미를 회복대상종으로 선정·관리키로 했다.

특히 살오징어는 자원회복을 위해 미성어 포획 저감 방안, 포획금지체장 상향조정, 금어기 확대 등을 위한 과학적 조사·연구를 집중추진하게 된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